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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봉 40억 넘을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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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우뚝 선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 명성에 걸맞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성 후 두번째 시즌을 맞는 박지성을 바라보는 팬들의 관심거리 중 하나가 연봉. 프로스포츠에서 선수의 가치를 매기는 척도가 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박지성의 연봉은 곧 그의 위상을 증명하는 요소다.

지난 시즌 맨유 입단 당시 알려진 박지성의 연봉은 200만 파운드(36억원)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연봉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는 박지성 측은 은근히 인상을 기대하는 눈치다. 맨유 역시 1년 사이 팀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로 성장한 박지성을 소홀히 대접할 수 없는 상황.

중요한 것은 지난 시즌 맨유 성적이 구단으로선 만족스러웠고 박지성이 그 중추에 섰다는 사실이다. 입단 당시 박지성은 구단으로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 더 좋은 조건으로 연봉 재계약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상태다. 연봉 40억 돌파를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

박지성을 관리하고 있는 JS리미티드의 김정수 에이전트는 “우선은 맨유의 제시액을 기다리는 것이 예의다. 이후 선수와 상의해 수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돈도 좋지만 안정적인 환경에서 뛰길 원하는 박지성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 주택. 차량 등에 대한 옵션 계약은 지난해 계약 당시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 출국해 팀에 합류. 훈련 나흘째를 맞은 박지성은 맨유 전용 훈련장인 카링턴에서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 중이다. 27일 새벽 셀틱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맨유는 주전 다수가 빠진 가운데 2골을 기록한 폴 스콜스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8월 초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부터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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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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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現]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축구선수
[前] 2006년독일월드컵국가대표팀 선수

19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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