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0] 자율주행 개발,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 확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자율주행 시험차인 엠빌리가 앞선 차량이 좌회전한다는 정보를 5G 통신을 통해 전달받고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정차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시험차인 엠빌리가 앞선 차량이 좌회전한다는 정보를 5G 통신을 통해 전달받고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정차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매년 10%가량 늘려와 올해는 9500여억원을 투자했다. 자율주행 개발 및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모비스

지난해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2020년까지 개발한다고 발표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했으며, 차량 주변 360도를 센싱할 수 있도록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확보했다. 또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를 국내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전과 개발한다.

첨단운전자지원(ADAS) 기술 고도화와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도 가속하고 있다. 레벨2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2017년 개발해 올해 양산한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앱티브와의 조인트 벤처 지분 10%를 투자해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제어부품도 진화시키고 있다. 리던던시 조향장치와 리던던시 제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또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KT와 협력관계를 맺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과 차량 사물 간 통신(C-V2X) 기술을 확보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