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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기술연구소 세윤다-연내 기계연구소 부설로 출범 91년 독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높은 수준의 해양공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게될 해사기술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소는 최근부설 항공우주연구소의 설립에 이어 대덕선박분소를 부설 해사기술연구소로 승격, 독립 연구기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될 해사기술연구소는 현재 대덕서박분스의 기능을 보완하고 연구시설과 연구조직을 확충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선박해양 기계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소의 주요기능은 ▲고성능 선박해양공학기술연구개발 ▲산업계 기술지원 정책수립 지원 ▲산·학·연 합동연구개발 수행 등이다.
10월중 이사회에서 세부계획이 확정되면 금년 내로 설립, 91년까지 독립연구소로 발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소는 96년까지 신형·연안 컨테이너 선과 풍력추진선 등 고성능 선박기술을 개발하고 모니터링시스팀 등 선박자동화기술을 확보하며 깊이 3백m급 해저탐사시스팀기술을 개발한다.
또 2001년까지 고속잠수 컨테이너 선과 초전도 전기·자기추진선 및 초고속연안여객선을 개발하고 깊이3천m급 해저탐사기술도 보유하며, 해상 부유구조물 기술개발의 하나로 해상공항과 해상도시설계기술을 확보할 계획.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은 양적으로는 세계 2위이나 연구개발능력이 모자라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구조물 분야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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