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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폭발사고… 5명 중경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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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2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제2공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독자제공, 뉴스1]

24일 오후 1시2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제2공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독자제공, 뉴스1]

24일 오후 1시 1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폭발사고로 현재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과 함께 발생한 파편이 이순신대교 인근까지 날아들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소 내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폭발사고가 난 공장은 화염과 그을음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데로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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