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동차] ‘아름다운 세단’ ‘돌아온 베스트셀러’ … 쌍끌이 인기몰이 질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2019 중앙일보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폴크스바겐 아테온.

2019 중앙일보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폴크스바겐 아테온.

올해 폴크스바겐의 주력 차량은 플래그십(flagship·기함) 세단 아테온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었다. 이른바 ‘디젤 게이트’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두 차량은 올해 한국시장에서 폴크스바겐 판매량을 견인해 왔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출시 후 매달 500대씩 팔려 #기존 세단과 차별화한 디자인 호평 #티구안,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반 #다양한 기능으로 젊은 소비자 선호

아테온은 소비자에 본격 인도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500대씩 팔았다. 과거 인기 차종이었던 파사트GT의 1.6배, 4도어 쿠페 CC의 2.5배 가량 팔린 셈이다. 지난 5~6월 수입 디젤 모델 베스트셀링 카 1~2위를 차지했다. 7월엔 수입 중형세단 중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 카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돌아온 베스트셀러’ 티구안의 인기도 높다. 2020년형 티구안이 인도되기 시작한 11월 한 달간 총 1640대가 팔려 수입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최상위 트림인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이 1244대나 차지했다.

티구안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500만대 이상 팔린 폴크스바겐의 대표 SUV다. 2014~2015년엔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 1위에 올랐던 ‘화려한 과거’도 있다. 2016년 공개된 2세대 티구안은 폴크스바겐 SU 최초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7년엔 전 세계에서 70만대 이상, 지난해엔 80만대 가량 팔렸다.

2020년 티구안은 계기반을 디지털 디스플레이형태로 바꾼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추가해 젊은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였다. 아우디에서 ‘버추얼 콕핏’으로 선보였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계기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설정 가능한 기능이 확대됐다. 운전자가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머리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아테온은 세단과 쿠페의 우아함에 스포츠카 스타일을 결합한 폴크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2019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테온의 디자인은 기존 세단들과 차별화됐다. 넓은 전면부를 장식한 수평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금까지 나온 폴크스바겐 자동차 가운데 가장 크다. 헤드램프, 후드, 펜더 등과 이어지면 독특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아테온이 ‘폭스바겐의 새 얼굴’로 불리는 이유다. 창문은 쿠페나 컨버터블 차량에서 흔히 적용되는 프레임리스(frameless) 방식이다. 주위는 크롬 장식으로 둘렀다. 지붕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쿠페처럼 낮고 매끄럽다. 후면부는 근육질의 넓은 어깨를 연상시키도록 강직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뒤에서 바라보면 차량이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전장 대비 긴 휠베이스(축간거리) 덕분에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무릎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 골프백 4개를 수납할 수 있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인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의 2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공통으로 2.0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쓴다.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f.m의 배기량 2.0L 디젤 엔진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39㎞/h다. 공인 복합 연비 15㎞/L 수준으로 경제성도 갖췄다.

아테온에는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추돌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멈춰줄 수 있는 전방 추돌 경고 장치 및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차는 물론 사람까지 인식해 사고 위험을 판단하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안전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주행 중 차선을 넘지 않도록 도와주는 레인 어시스트, 후진 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면 경고해주는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자동 주차, 피로 경고 시스템 등도 기본 장착됐다.

편의 사양으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스티어링휠 열선 기능, 3존 공조장치 등이 라인업 별로 적용된다.

폴크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불리고 있는 아테온은 30·40대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12월 한 달간 기존 아테온의 할인율인 14%/13%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현금 구매 시)에서 대폭 늘어난 22%/21% 할인율을 제공한다.

만약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12월 중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5225만4000원), 아테온의 엘레강스 프레스티지(5718만8000원)을구입할 경우, 모두 22% 할인된 4000만원 초반 대에 살 수 있다.

2020년형 티구안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구성을 추가했다. [사진 폴크스바겐]

2020년형 티구안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구성을 추가했다. [사진 폴크스바겐]

티구안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2020년형 티구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80만원 할인에 3년 기본 보증 기간 이후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풀커버익스텐디드 워런티‘가 제공된다.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2년 이내 제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2020년형 티구안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프리미엄이 4133만9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4439만9000원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