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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 10대 운전자 유가족과 합의…경찰 "검찰 송치"

중앙일보

입력

배우 정원중. [연합뉴스]

배우 정원중. [연합뉴스]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배우 정원중(59)이 검찰에 송치된다.

1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정원중과 오토바이 운전자 유가족이 합의를 마쳤다”며 “이번 주 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원중이 유가족과 합의를 마쳤고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가 아닌 데다 추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정원중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7시 32분쯤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를 냈다.

BMW 승용차를 운전하던 정원중은 신호등이 없는 이 교차로에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맞은 편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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