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예술 흐름 한눈에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현대예술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8월27일까지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열린다.

'중국현대예술페스티벌-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마을로 자리잡은 헤이리 마을이 아시아 예술인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한 '아시아프로젝트'의 첫 기획전. 중국을 대표하는 Wang Du, Fan Li Jun 등의 중견작가와 떠오르는 신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Liu Ding, Tu Hongtao 등 중국의 대표작가 40여명이 회화.조각.사진.설치.비디오.판화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장이모 감독의 영화세계, 석조도자전시, 가위예술작가 워크숍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져 다양한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금산갤러리.아트팩토리.규원 등 헤이리 마을 실내외 23개 공간에서 진행되며, 갤러리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한다.

중국현대예술페스티벌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현대예술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한중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중국의 현대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문의 031-946-8551~3 중국현대예술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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