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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추워진다···서울·수도권 한파주의보, 강원 대설 특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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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대관령 옛길에 밤사이 얼어붙은 고드름이 달려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강원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대관령 옛길에 밤사이 얼어붙은 고드름이 달려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서울과 인천 등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서해5도와 경기도 안산·화성·광명·고양·김포·부천·시흥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5일 아침은 24일 아침보다 10도 안팎으로 큰 폭으로 내려 중부지방은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25일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5~ 영상 8도(평년 영하 3~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평년 영상 8~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24일 영상 7.7도에서 25일에는 영하 2도로 떨어지겠고, 인천도 영상 9.3도에서 영하 2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대전은 0도, 대구·광주 영상 4도, 부산 영상 8도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상 7도, 인천이 영상 6도가 될 전망이다. 대전·광주 7도, 대구 10도, 부산 13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월요일인 25일에 강원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강원 북부 산지와 강원 중부 산지는 25일 새벽에, 강원 남부 산지와 태백 지역에는 25일 아침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5~30㎝ ▶강원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1~5㎝ ▶강원 남부 동해안 1㎝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비 또는 눈(강원 산지 눈)이 오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는 아침에, 경북내륙과 부산·울산 동해안은 낮 동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울릉도·독도 5~30㎜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 경북 내륙(북동 산지 제외), 부산·울산 동해안 5㎜ 미만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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