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할머니 숟가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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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하얀 숟가락 하나
감씨 깨물어 보여주셨지.
반으로 자른 감씨 속엔
환하게 웃고 계시는 할머니.

바구니엔 노오란 감꽃
실에 꿰어 목걸이 만드셨지.
목에 걸어준 달달한 향내,
감씨 속엔 할머니 숟가락 있지.

촬영 정보

접사 기능이 좋은 스마트폰으로 10 cm 이내 거리에서 촬영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 9, iso 125, f 2.4, 1/1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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