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미 웰링턴자산운용과 제휴 … ‘잉여현금흐름’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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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를 추천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를 추천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성공적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투자에서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에 주목하는 추세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말한다. 이 지표를 보면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 살펴볼 수 있으며 연말 배당 여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경제 상황 감안해 분산 투자 #환헤지·환노출형 선택 가입

한국투자증권이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기업 이익의 질 ▶현금흐름 증가율 ▶밸류에이션 ▶주주 이익환원 등 4개 부문이 주요 투자 기준이다.

이 투자 기준에 따라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또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한 운용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한다. 위험 선호 시장 환경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의 비중을 늘린다. 위험 회피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 펀드는 웰링턴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한다.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웰링턴자산운용은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 전문 운용사로 운용자산 1200조원대의 초대형 회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5월 웰링턴자산운용과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고 첫 번째 화이트라벨링(White labeling) 상품으로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를 출시했다. 화이트라벨링은 기존에 있던 브랜드 상품을 자사의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보수는 클래스 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1.668%(판매 0.7%, 운용 0.90%, 기타 0.068%)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대신 총 보수가 연 2.168%(판매 1.2%, 운용 0.90%, 기타 0.068%)이며 역시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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