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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쇼트게임 강자... 김효주, 퍼트로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공동 3위

중앙일보

입력

김효주. [EPA=연합뉴스]

김효주. [EPA=연합뉴스]

  김효주(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공동 3위로 시작했다.

김효주는 8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쳐 한나 그린(호주), 스즈키 아이(일본·이상 5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김효주는 전반 9개 홀 중 5번 홀에서만 버디를 기록해 1타를 줄였고,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여 선두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평균 69.449타를 기록해 고진영(69.052타)에 이어 평균타수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톱10도 11차례나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평균 퍼트수 27.67개로 1위에 올라있는 김효주는 이날도 퍼트수 26개로 준수한 쇼트 게임 운영 능력을 펼쳐보였다.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3년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교포 선수들도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신지은, 배선우가 3언더파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뿐 아니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라 JLPGA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도 8명 나섰다.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 1위 신지애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공동 58위로 첫날 시작했다. 올 시즌 LPGA 신인왕 이정은6은 안선주와 함께 2언더파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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