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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브리핑] 중부지방 오전 미세먼지 많아…나들이·운동 피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소양3교에서 바라본 소양강 일대에 짙은 안개가 깔려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소양3교에서 바라본 소양강 일대에 짙은 안개가 깔려 있다. [연합뉴스]

아침 기온은 조금씩 낮아져도 낮 기온은 유지되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오전에는 안개와 미세먼지로 답답하겠다.

<일기도> 고기압 가장자리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늘과 구름> 대체로 맑음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강수 전망> 우산 필요 없음
강수 가능성 작다. 전국적으로 오전 강수 확률은 0%, 오후는 10~20%다.

<기온> 큰 일교차
아침 기온은 1~11도(어제 1~13도, 평년 1~11도) 분포로 어제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15~22도(어제 16~23도, 평년 14~19도) 분포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평년보다는 조금 높겠다.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 중서부 오전에 '나쁨'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겠다.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여, 이들 지역에서는 오전에 나들이나 운동은 피하는 게 좋겠다.

<안개>
낮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스모그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정오까지 내륙지역의 공항(김포·청주·원주·광주·대구)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물까치 한 마리가 충남 계룡시 도곡마을 감나무에 열린 홍시를 먹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물까치 한 마리가 충남 계룡시 도곡마을 감나무에 열린 홍시를 먹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내일 날씨> 동해안 오후부터 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3시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 동해안은 모레 새벽(오전 3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기온은 2~12도(평년 1~11도), 낮 기온은 13~20도(평년 14~1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지겠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 날씨>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3~영상 8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13~19도(평년 13~19도)가 되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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