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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민주당 싱크탱크 검찰개혁 자료 직원 배포 사과

중앙일보

입력

민갑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검찰개혁 관련 자료를 직원들에게 배포한 데 대해 사과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 대한 정보위 비공개 국감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민 청장이 어느 한 당의 보고서를 직원들이 보도록 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보다는 오해가 나올 것을 세밀하게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고 말했다.

앞서 민 청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 사안에 대해 “수사권 조정과 사법개혁, 경찰수사 개혁과 관련해 지휘부나 관련 있는 책임자, 당사자라면 여러 자료를 공부하라고 하면서 (읽어보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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