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지보단과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 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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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지보단(Givaudan)이 지난 4일(현지시각)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위 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지보단(Givaudan)이 지난 4일(현지시각)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위 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업체 지보단(Givaudan)과 피부 미생물(skin microbiome)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프랑스 아르장퇴유에 있는 지보단의 유럽 크리에이티브 센터(European Creative Center)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지보단의 공동연구는 한국과 프랑스 여성의 피부 미생물 생태계에 관한 것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지보단의 화장품 기능성 원료 사업부인 지보단 액티브 뷰티(Givaudan Active Beauty)의 응용 미생물군체학 연구소가 함께 담당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97년부터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연구해왔다. 2008년 아이오페 등에서 피부 미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2017년 두피 및 피부 미생물 연구 결과를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에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여성의 피부 미생물 생태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화 정도와 피부 질환 발생 간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는 지난해 일리윤, 올해 이니스프리 브랜드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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