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먼저 난다…양양~제주 내달 첫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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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3곳 가운데 가장 먼저 플라이강원이 이르면 다음 달 하순에 강원도 양양~제주 간에 비행기를 띄우게 됐다. 양양공항을 근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지난 3월 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새로 국제·국내 항공운송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플라이강원이 지난 4월 신청한 운항증명(AOC)에 대해 6개월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운항증명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에 하루 2회씩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국토부의 노선 허가가 필요하고 운임 고지 절차 등이 남아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9월 보잉 737-800 1대를 우선 도입했다. 또 다른 신생 LCC인 에어로케이는 지난 7일에 운항증명을 신청했으며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운항증명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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