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회고전 개막…호암·로댕갤러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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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관계'의 철학으로 한.일 현대미술을 풀어낸 이우환(67.일본 도쿄 다마미술대 교수)씨의 회고전 '이우환-만남을 찾아서'가 2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갤러리와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중앙일보.삼성미술관.삼성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협찬하는 이번 전시는 조각가.화가.이론가로 세계 화단에 널리 알려진 李씨의 작품 전모를 70점의 회화.조각.판화.드로잉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한국 출신으로 일본을 거쳐 유럽으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작가답게 이날 개막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장을 비롯해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하종현 서울시립미술관장.데이비드 엘리엇 일본 모리미술관관장.사카이 다다야수 가마쿠라 근대미술관장과 미술평론가인 나카하라 유스케.미네무라 도시아키 등 한국과 일본의 미술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지며, 4일 오후 2시 호암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정재숙 기자<johanal@joongang.co.kr>
사진=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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