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한 수입 천8백만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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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7·7선언이후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8월말까지 남북한간의 물자교역량은 우리측에서 1천8백89만9천 달러 어치의 상품을 수입했으며, 북한에 6만9천 달러 어치의 상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원이 18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5개 품목에 1백12만2천 달러 어치의 상품이 북한으로부터 수입됐고 금년에는 모두 50개 품목 1천7백77만7천 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수출은 금년 2월에 1개 품목 6만9천 달러 어치였다.
또 7·7선언이후 북한을 방문한 국내인사는 정주영 현대회장·서경원 의원 등 모두 9명이며 해외동포는 영주권소지자 2백46명, 시민권소지자 30명 등 2백76명으로 밝혀졌다.
한편 남-북 교류협회 기본지침이 제정된 금년 6월12일 이전에 북한방문을 신청한 사람은 경희대의 원병오 교수 일행 6명과 한겨레신문 박우정씨 일행 31명 등 37명이었으나 허가를 못 받았거나 계획을 바꾸었고 6월12일 이후 신청한 사람은 평양축전참가를 위해 신청한 전응희씨(대한기독교도청년연맹)등 9명과 북한취재를 신청한 서울경제신문 박정삼씨 등 2명, 종교활동명목으로 신청한 재일 대한기독교회총회 이대경 목사 등 모두 11명인데 이 목사만 방북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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