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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커뮤니티 스토어 확대 나서는 스타벅스

중앙일보

입력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타벅스 국내 모든 매장의 점장이 모인 '스타벅스 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사진 오른쪽 2번째)이 깜짝 방문해 내년 한국에 수익 기부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을 공개하면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3번째)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타벅스 국내 모든 매장의 점장이 모인 '스타벅스 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사진 오른쪽 2번째)이 깜짝 방문해 내년 한국에 수익 기부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을 공개하면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3번째)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 강화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두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하고,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을 지속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매장 수익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스토어에 대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3개 국가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및 향후 매장 운영 확대 발표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코리아 리더십 콘퍼런스’ 행사에 깜짝 방문한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이 발표했다.

이 행사는 3~4년에 한 번씩 전국 모든 매장의 점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파트너 모임 회의로, 존 컬버 글로벌 사장은 한국의 스타벅스 점장을 격려하기 위해 이 회의 자리에 예고 없이 참석했다.

컬버 사장은 “지난 약 50년간 스타벅스는 우리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왔고,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며 “스타벅스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과 추가 확대 계획 발표를 통해 전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컬버 사장은 지속적인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했다.

앞치마를 전달받은 송 대표이사는 “2014년 청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를 열고 현재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20년간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스타벅스가 더 선하고 영향력 있는 휴머니즘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더 기여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은 2014년 문을 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한 품목을 구매할 때마다 300원씩을 적립했으며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인재 50명을 선발해 이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수익기부형 모델이다. 특히 스타벅스 사회공헌 3대 테마(청년ㆍ환경ㆍ전통문화) 중 하나인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콘셉트로 운영될 전망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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