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울진 죽변항 남동쪽 약 19㎞ 지점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 A호(9.16t)가 통발 그물을 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밍크고래에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포획 흔적을 살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몸길이 6.7m, 둘레는 4m인 이 밍크고래는 울진 죽변수협을 통해 7200만원에 위판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