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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수비 트라우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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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박민우. [연합뉴스]

박민우. [연합뉴스]

박민우(26·NC)는 아쉬운 수비로 고개 숙였다. 박민우는 1일 정규리그 두산전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동욱 NC 감독은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콜드 플레이어 NC 박민우

평소 어려운 타구를 잘 잡던 박민우가 아니었다. 0-1로 지던 2회 말 2사 주자 1루에서 LG 이천웅의 타구를 향해 다이빙했지만, 몸이 무거워 보였다. 4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도 이천웅의 1, 2루 간 타구를 잡지 못했다. 무사 1, 3루가 됐고, NC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3이닝 3실점)은 강판당했다. 결국 NC는 0-3으로 끌려갔다.

2014년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한 박민우는 당시에도 수비 실책을 저질러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올해는 주장으로 처음 치르는 포스트시즌이라 그런지 부담감이 커 보였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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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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