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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 캠퍼스 설립 …‘미래가치 선도’ 새로운 100년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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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100주년기념관을 지난해 개관했다.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100주년기념관을 지난해 개관했다.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새로운 100년을 시작했다.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사회와 소통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지원 #3단계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대는 비전 실현을 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끊임없이 혁신하는 창의적 인재 ▶배려하고 소통하는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 ‘서울빅데이터연구소’와 ‘글로벌 캠퍼스’ 설립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서울시립대는 2040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비전을 실현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기반을 구축할 중장기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캠퍼스 마스터플랜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설비와 융합교육환경을 갖춘 미래융합관 및 상상관(현 제2공학관)을 신축해 교육·연구 환경을 혁신하고, 현재의 대학본부부터 창공관까지의 저층부를 연결하는 캠퍼스그라운드 플랫폼을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팜과 연계된 자연친화 기숙시설인 상생관을 건립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위한 소규모 휴게광장과 공공공간을 설치하고, 서울시립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역사축을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배봉산과의 생태환경 연결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외부 공간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100주년기념관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시립대학으로서의 책무와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100주년기념관에는 강의실과 같은 학습공간과 함께 ▶국제회의장 ▶실내체육관 ▶100주년기념도서관 ▶시민창작지원센터 ▶평생교육원 ▶창업지원단 등이 있다. 대학 구성원을 위한 교육·연구 공간인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서울시립대는 전 세계 57개국 305개 대학과 양자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5월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회원 학교로서 연간 5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와 외국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 ▶외국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현지 언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인턴십 ▶방학 중 외국 대학에서 계절학기 학점을 취득하거나 외국어 연수를 할 수 있는 해외단기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 든든한 재정 지원으로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239만원, 장학금은 164만원, 장학금 수혜율은 71.86%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공시한 취업률이 64.2%로 서울 관내 주요 대학 중 12위를 기록했다. 취업의 질과 직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1년간 유지취업률은 90.5%로 서울 소재 대학 중 5위였다.

서울시립대는 채용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진로 탐색에서부터 채용 지원까지 학생의 취업 준비 수준과 채용 유형을 고려해 맞춤형 3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단계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직무 정보 제공 프로그램, 취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단계에선 3~4학년을 대상으로 채용 유형별 대응 전략 교육 및 입사지원서, 면접 기술 역량 향상 등 취업 과정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스킬·역량 제고 교육을 한다. 올해는 AI 입사지원서 작성 솔루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마지막 3단계에선 4학년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실습, 채용 설명회, 캠퍼스 리쿠르팅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창업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 창업지원단을 신설했다. 기존의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통합해 운영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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