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화재는 10일 "트라이아웃에서 영입한 조셉 노먼(26·2m6㎝)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산탄젤로(24·1m98㎝)를 영입했다"며 "산탄젤로는 오늘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노먼이 팔꿈치와 정강이 통증으로 한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달 초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화재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출신 산탄젤로를 새로 뽑았다. 이탈리아 유소년 대표 출신으로 올해 트라이아웃 사전 평가에선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6년 간 이탈리아 세리에 A무대에서 활약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산탄젤로는 빠른 스텝과 부드러운 스윙을 가진 선수"라며 "새 시즌 새 스타일의 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탄젤로는 10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선수단에 합류하고 11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