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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개회식 무료 티켓 오픈…29일부터 선착순 예매

중앙일보

입력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 1차 티켓 오픈이 오는 29일 진행된다. [자료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 1차 티켓 오픈이 오는 29일 진행된다.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무료입장권을 인터넷과 전화 예매를 통해 29일 오후 8시부터 선착순 마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이 각 시·도 유관기관에 할당 배분하는 방식이었던 것과는 다른 입장권 배부 방식이다.

10월 4일 오후 5시 잠실주경기장 개막식 #3만여 석 지정좌석제, 실명확인 후 입장

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역임했던 원일 총감독이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연출한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19명의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첨단 융복합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공식행사 외에도 한류스타의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개회식 입장 경쟁이 과열해 암표 발생 등 사회적 문제로 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석 전석을 지정 좌석제, 실명확인 입장제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쇼핑업체인 위메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메프 매표 플랫폼(https://ticket.wemakeprice.com)’을 통한 온라인과 전화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4세 미만의 경우 가족의 ID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 시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신분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지원을 받아 불법 티켓(암표 등) 거래 방지에 나선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한 대규모 예매 완료 티켓을 고가로 재판매하는 행태의 온라인 암표에 대한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개회식 티켓 관련 암표 거래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할 예정이다.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왼쪽부터)과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전국체전 티켓 운영관리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왼쪽부터)과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전국체전 티켓 운영관리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티켓 오픈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인 최대 2매, 기간 내 선착순 마감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1차 오픈은 일반석 1만 석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11시59분까지 운영된다, 2차 오픈은 일반석 잔여석에 대해 다음 달 5일 오후 8시부터 매진 때까지 운영한다.

티켓은 추석 연휴 전후로 예매자에게 사전 배송할 예정이다. 배송료(건당 2800원)는 예매 시 선결제 처리된다. 개회식 당일 예매자는 현장 티켓박스에서 실물 티켓과 신분증 확인을 거쳐 입장 팔찌 착용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전 국민이 과거 100년의 감동 어린 역사적 장면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하나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잠실주경기장을 6만여 관중이 가득 메우고 펼쳐질 개회식은 역사적 현장이 될 것이니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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