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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딜리버리 서비스, 커피 맛·향도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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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가 80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뚜레쥬르가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이커리 업종 평균은 78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베이커리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올해 전체 서비스 업종 조사 대상 브랜드 114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연속 80점대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최근 업계 최초로 제품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파리바게뜨 주요 제품을 배달해준다. 전국 2400여 개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Café Adagio Signature)를 선보였다. 싱글 오리진 생두(브라질·콜롬비아·파푸아뉴기니 등)의 장점을 조합해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커피다. SPC그룹 로스팅 센터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7일간 숙성시켜 아로마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풍미 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7데이즈(days) 원두 원칙(로스팅 후 14일 이내에만 판매)’도 만들었다. 생두 입고 단계부터 로스팅 후 원두 출하까지 20단계 점검을 하고 있다.

 또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과 브랜드 고유의 멋을 살린 정교한 디자인으로 ‘잇템(It tem)’의 가치를 지녔다는 의미의 ‘잇케이크(It cake)’ 5종을 선보였다. ‘누구나 먹고 싶은 케이크’를 표방한다.

 식생활의 서구화, 소비자 기호 변화 등으로 베이커리 제품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고객의 취향은 세분되고 있다. 베이커리의 브랜딩 활동도 이런 변화에 대응해 변하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대상으로 베이커리를 인식하게 하고, 기호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베이커리를 경험하게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노력이 향후 베이커리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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