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앤젤리나 졸리, 종로 인근 고깃집에서 포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017년 9월 11일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아들 매덕스(왼쪽), 팍스와 포즈를 취한 앤젤리나 졸리. [EPA=연합뉴스]

지난 2017년 9월 11일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아들 매덕스(왼쪽), 팍스와 포즈를 취한 앤젤리나 졸리.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큰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19일 오후 종로 인근 고깃집에서 포착돼 화제다.

이날 오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종각에 위치한 한 한우 음식점에서 포착된 졸리와 매덕스의 사진이 퍼졌다. 사진 속에는 유리창 바로 앞에서 식사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러 목격자 중 한 사람은 "졸리의 팔 문신 덕분에 그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졸리와 매덕스의 입국은 공항에 있던 사람들의 목격담으로 빠르게 퍼졌다.

매덕스는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큰아들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 전공으로 입학할 예정이기도 하다. 졸리는 실제 매덕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입학 때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가 한국을 비공식 방문해 서울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종로구 삼청동의 고깃집 등에서 포착됐다. 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미쉐린 3스타 한식당인 '가온'에 들러 1인당 29만원짜리 코스를 즐겼다. 지난해 방한 때는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가 있었다. 당시 졸리는 입양 봉사와 매덕스의 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3명의 입양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느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