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망신 "톡톡" 쿠바에 퍼펙트 11-0 8회 콜드패 대륙간컵 세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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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9회 대륙간컵 세계야구대회에 출전하고있는 한국이 23일(한국시간) 세계 최강 쿠바와의 4차전에서 11-0 8회 콜드게임 패를 기록, 2승2패로 선두권에서 밀러났다.
이날 한국은 조규제 (조규제)-김경환(김경환·6회)이 계투했으나 쿠바의 올리바레트에게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모두 4개의 홈런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얻어맞고 참패했다.
한편 한국은 안타를 1개도 못 빼내고 4사구도 없어 1루조차 전혀 밟아보지 못하는 국제대회사상 처음 퍼펙트게임 패의 수모를 당했으나 이날 경기가 8회 콜드게임으로 끝나 공식기록으로 남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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