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고유정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이 처음으로 법정에 섭니다.

체포 당시 고유정. [SBS 캡처]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정식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고유정은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식 재판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므로 오늘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이번 재판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만큼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는 변호인과 계획적 살인을 주장하는 검찰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재판부가 양측 주장에 대한 정확한 근거와 해명을 요구한 만큼 양측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더읽기 12일 첫 재판 나올 고유정, ‘우발적 살인’ 계속 주장하나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안이 발표됩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집값 안정을 위한 새로운 카드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오늘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분양가 상한제의 구체적 내용과 시행 시기 등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등 특정 과열 지역에만 선별적으로 도입하고, 관리처분인가가 끝난 단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또 '로또 아파트'로 인한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민간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당정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늘 오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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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탈당을 공식선언합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경록 기자

유성엽 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는 정동영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해왔습니다. 이들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당권파는 오늘 비당권파가 탈당 선언을 하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당 수습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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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류현진이 12승에 재도전합니다.

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한 류현진. [로이터=연합뉴스]

잠시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LA다저스)이 오늘 부상 복귀전을 치릅니다. 류현진은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 홈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재도전합니다. 앞서 가벼운 목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별다른 이상 없이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는데요. 올 시즌 애리조나전 2승에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다저스타디움 홈 경기여서 승수 추가가 유력합니다. 상대 선발 투수로는 애초 거론됐던 SK 출신 켈리 대신, 시즌 성적 9승 8패를 기록 중인 오른손 투수 마이크 리크가 출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