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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혼행족을 위한 세계여행학교’ 3기 수강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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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족을 위한 세계여행학교’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 연세대 미래교육원

‘혼행족을 위한 세계여행학교’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 연세대 미래교육원

 밀레니얼 세대는 무리 지어 다니는 것보다 홀로 다니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선호한다. 여행업계는 이미 ‘혼행족’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만큼 1인 여행시대를 맞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미디어 콘텐트 솔루션 전문 업체인 ‘크리에이티브 워크’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혼행족을 위한 세계여행학교’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국내 대표적 여행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EBS 세계테마기행의 진행을 맡았던 여행 작가 함길수 씨,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유행시킨 김영주 작가 등이다.

 강의 내용 또한 기존의 일반 여행과 다르다.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혼행해본 경험이 풍부하기에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듯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에서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혼자 볼 때의 감동, 빈센트 반 고흐가 태어난 네덜란드 준데르트에서 출발해 남프랑스의 아를을 거쳐 그가 묻혀있는 오베르까지 긴 여정을 따라가며 한 인간의 고단한 삶을 짚어볼 때의 감정은 어땠는지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희식 크리에이티브 워크 대표는 “유명 관광 명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며 자랑하는 시대는 갔다”며 “진정한 여행의 참맛을 느껴보려면 반드시 한 번은 혼자 여행을 떠나 볼 것”을 권했다.

 혼행족을 위한 세계여행학교는 오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5주 과정으로 열린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연세대 공학관 2층 제3 세미나실 259호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go.yonsei.ac.kr)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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