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서울시·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환경부‧서울시‧(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6일 오전 11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날마다 다회용컵’ 행사를 열고, 여름철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강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익활동은 국민들이 날마다 다회용컵을 쓰고, 다회용컵을 필수품처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무심코 사용한 1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바꾸는 데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을 반납하면 다회용컵으로 바꿔주는 '헌 컵 줄게, 새 텀블러 다오' 이벤트와, 쓰지 않는 다회용컵을 기부하는 '잠자는 다회용컵 깨우기' 등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8~9일 여의도공원, 12~13일 상암 DMC 거리 등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캠페인을 계속 진행한다.
앞으로 지자체에 8~9월에 걸쳐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집중 현장점검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