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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쇠파이프 난동부린 40대 남성 붙잡혀…7명 다치고 택시 파손

중앙일보

입력

쇠파이프에 맞은 택시 보닛.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쇠파이프에 맞은 택시 보닛.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부산에서 쇠파이프를 마구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을 붙잡혔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한 상가 앞에서 웃옷을 벗은 A(41)씨가 쇠파이프를 마구 휘둘렀다.

이에 B(62)씨 등 행인 7명이 A씨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거나 이를 피하다가 넘어져 다쳤다.

또한 A씨는 화장품 가게 진열대와 택시 보닛·유리를 쇠파이프로 내리쳐 파손하기도 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A씨가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이나 약물 복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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