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방문-김대중 총재 중단 김영삼 총재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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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야 3당이 노태우 당총재의 당원격려 서한을 고발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계속『시비 거리도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영등포 을구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까봐 내심 걱정.
박준규 대표위원은 지록위마라는 고사를 들어가며『셋이서 한 목소리를 내니 마치 다른 하나가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며『당총재가 당원들에게 보낸 서한 등은 무방하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있는데 무슨 생떼냐』고 반박.
이종찬 사무총장은『당 선전국이 핵심당원들을 독려키 위해 반책인 부활동장과 여성·청년당원 등에게 모두 8천여 통을 발송했었다』고 밝히고『컴퓨터에 수록된 자료를 기초로 했기 때문에 착오는 없으며 비 당원에게 전달된 서한이 있으면 얼마든지 가져와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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