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한 클라크, "손흥민 좋아해. 톱, 톱 플레이어"

중앙일보

입력

클라크는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클라크는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난 손흥민을 보는걸 정말 좋아한다. 내 생각에 그는 톱, 톱 플레이어다(he's a top, top player).”

18세 유망주, 손흥민에 대한 애정 드러내

잭 클라크(18·잉글랜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클라크는 2일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했다. 클라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2경기에 출전했다. 아직은 10대인 만큼 2019-20시즌에는 임대신분으로 리즈에서 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클라크는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잉글랜드 최고의 팀 중 하나와 계약해 기쁘다”고 말한 뒤 손흥민을 언급했다. 클라크는 “손흥민은 양발을 잘쓰고, 굉장히 빠르고, 드리블도 좋다”면서 “난 그렇게 플레이하는 선수를 좋아하고, 손흥민은 그런 플레이를 쉽게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클라크의 발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리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짠돌이구단 토트넘은 지난해 1월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이후 영입이 없었다. 토트넘은 이번에 클라크를 데려오면서 약 500여일 만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3일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와 6년 계약을 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79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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