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유천 “마약안했다” 기자회견 84일만 석방…그때도 지금도 “노력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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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은 지난 4월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당시 남양유업 창업주 황하나의 4월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진술에 따라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증폭되던 때였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자회견 13일만인 23일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고, 4월 29일 마약 투약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2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에서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과 마약에 관한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박유천은 수원구치소를 나와 기자들에게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이날 영상이다.

박유천의 “노력하겠다”는 지난 4월 10일 기자회견에서도 했던 말이다. 그날 박유천은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하면서 고통스러운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그날 영상이다.

박유천의 석방은 “마약 안 했다”는 4월 10일 기자회견 이후 84 일만이다.
조문규 기자, 우수진ㆍ여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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