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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전, '여름만 부담 완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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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 달려 있는 에어컨 실외기의 모습. [중앙포토]

한 아파트에 달려 있는 에어컨 실외기의 모습. [중앙포토]

한국전력공사 이사회가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이 확장돼 국민들은 월평균 1만142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전기요금 누진제 민관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8일 제8차 누진제 TF 회의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

한전은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종 권고안을 두고 논의했다. 하지만 최대 3000억원에 달하는 할인액을 한전이 부담할 수 있는지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나왔고 배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결국 결정을 보류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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