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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가수 최희준씨의 아내 간병기|영레이디-재미 한국인윤락녀 실태 다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8월호 여성지들이 서점가를 장식하고 있다. 이 달의 여성지들이 공통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피서 후유증과 아내의 시신을 연세의료원암센터에 기증한 가수 최희준씨의 아내간병기도 특급화제로 올라 있다.
『여성중앙』은 「외도하는 아내, 외도하는 남편」을 테마기획으로 내세우고 △남편의 외도 뒤에 남는 단서 △외도하고 재산 날린 후 가출한 아내를 둔 가장의 고발수기 등을 다루고 있다. 「고금숙, 그녀는 누구인가」「파리오페라 좌 상임 지휘자 정명훈」「육영수 여사 15주기 박근혜 사모곡」등 인물기사에도 초점을 맞췄다.
『영레이디』는 미 사창가 80%를 점한다는 한국인윤락녀 중 99%가 국제결혼에 실패한 이혼녀라는 사실을 현지 특파원발로 싣고 있다. 이밖에 「순금성분 화장품 효과 있나」「가구·홈패션전문시장」등 생활정보기사와 「강남 아파트값 호스티스들이 올린다」는 세태고발기사도 주목을 끈다.
『주부생활』은 TV드라마 『무풍지대』로 세인의 기억에서 되살아난 유지광 아내의 고백, 영화배우 김희갑이 속칭 연예대통령 임화수에 의해 늑골이 부러졌던 사연 등 숨은 이야기를 추적, 공개하고 있다.
『여성동아』는 「아파트 부실·부정, 관은 주범인가 공법인가」를 전문가 진단코너로 꾸몄다.
『가정조선』은 숙명여대 이인복 교수(국문학)의 소녀가장에서 대학교수가 되기까지의 감춰진 삶을 공개하는 한편 「수입주방용품 불량률 44.4%」라는 고발기사를 게재, 외제선호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여원』은 집단자살극으로 발표된 오대양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우먼센스』는 박찬종 의원과 이철 의원의 공개토론으로 「1노3김」이 가정주부들에게 지은 죄」를 실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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