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연차 사용…검찰총장 후보자 보고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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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하루 연차 휴가를 사용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신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의 임명제청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지난 13일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후보자로 박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박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이날 중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문 대통령이 올해 연차 휴가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반차 휴가를 사용한 바 있다. 대통령은 총 21일의 연차를 쓸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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