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개…6연패 위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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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북경=연합】한국이 7년만에 이루어진 남-북 복싱대결을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종합 6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의 조동범(20·한체대)은 29일 이곳 수도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4회 아시아 아마복싱선수권대회 최종일 라이트플라이급결승에서 북한의 김덕남(22·평양체육 대)과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판정승(24-20)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 대회 6연패를 이룩하며 아시아복싱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 (29일·북경)
▲라이트플라이급
조동범(한체대) 판정 김덕남(북한)
▲플라이급
한광형(경희대) 판정 뎀베렐(몽고)
▲밴텀급
황경섭(상무) KO(1회) 잘나이스(필리핀)
▲페더급
이 훈(동국대) 판정 수완요드(태국)
▲라이트급
바야르사이칸(몽고) 판정 홍성식
▲라이트웰터급
엥크바트(몽고) 판정 마예스칸지(시리아)
▲웰터급
민남현(북한) RSC 히로시(일본)
▲라이트미들급
유창현(동국대) 판정 데왕(인도)
▲미들급
정동환(한체대) 판정 후세인샤(파키스탄)
▲라이트헤비급
박세종(경남대) 판정 아스가르(파키스탄)
▲헤비급
채성배(호남대) RSC(1회) 니아지(파키스탄)
▲슈퍼헤비급
칼 릭(이라크) 판정 동이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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