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연구센터(PBRC, Plasma Bioscience Research Center) 최은하 소장(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은 미국, 호주, 중국의 국제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플라즈마 활성종 및 플라즈마 발생 자외선 유도 활성종의 피부 침투에 대해 논문을 출판했다. 본 논문은 재료과학, 생체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MSER(Material Science and Engineering Report, 제138권, p. 36-59) "Transcutaneous plasma stress: From soft-matter models to living tissues"에 발표되었다.
연조직 물질부터 생체조직, 암치료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생체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MSER에 발표
그동안 플라즈마의과학을 암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플라즈마 활성종의 생체조직 통과 과정 및 이의 암세포 상호작용에 관한 모형 및 이론이 필요했지만 밝혀지지 않았다. 생체에 의학적으로 적용 가능하며, 의학적으로 임상 적용 가능한 대기압 발생 저온 플라즈마를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라고 한다. 이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에서 발생되는 활성기체, 즉 활성산소 및 활성 질소들의 피부를 지나는 침투 깊이에 관한 수수께끼는 지금까지도 설명되지 않았다.
최은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 또는 피부 모델을 통한 플라즈마 안의 활성기체, 여기원자 및 분자, 이온, 열, 자외선 등을 포함한 여러 반응성 물질들이 피부조직을 지날 때 발현되는 침투현상 및 이들과 암세포 조직과의 상호작용 및 플라즈마의 생체조직 투과성 인터페이스를 밝혀서 암치유 기전원리를 보고했다. 보다 넓은 맥락에서 이 지식은 물, 액체와 같은 연한 물질(soft matter)에서부터 시작하여 생체 조직물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생체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와 관련이 있으며 유연성 전자제품(Flexible electronics) 및 소프트 로봇을 위한 부드럽고 유연한 재료의 특수처리에서부터 피부질환, 피부 조직속 깊게 자리잡고 있는 암치료에 이르기까지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인 플라즈마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SRC: PBRC)와 해외우수연구소유치사업인 플라즈마의과학센터(GRDC: APMC)의 사업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