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박서 발견된 시신, 60대 남성으로 확인…사망자 13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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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인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인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오전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은 이날 오전 9시 21분쯤 침몰 선박 선체에서 헝가리 잠수사가 수습한 시신 1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5시 기준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13명, 생존자는 7명이다.

양국 합동 감식팀은 이날 오후 사고 지점에서 50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한국인 여성 추정 시신의 신원도 감식 중이다. 이 시신의 신원도 탑승객으로 확인될 경우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이 돼 사망자 수가 실종자 수보다 많아진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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