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美캘리포니아주 변호사 합격…합격률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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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씨.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씨.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2015년 합의 이혼한 방송인 서세원·서정희씨의 딸 서동주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1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협회가 발표한 2019년 2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는 서씨가 포함됐다.

서씨는 로스쿨 졸업 후 유명 로펌 ‘퍼킨스 코이’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다. 그의 전문분야는 상표등록과 저작권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변호사 시험 난이도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올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31.4%로 30여 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을 만큼 시험이 어려웠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시험에서 전체 합격생은 1458명이었고 이중 한인은 약 74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인 합격자는 성씨나 이름으로 가려냈기 때문에 실제 합격자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미주중앙일보는 전했다.

방송인 서정희씨(왼족)와 딸 서동주씨.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씨(왼족)와 딸 서동주씨.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앞서 서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알렸다. 두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결실이다.

그는 “시험을 준비하며 일 끝나고 집에 와서 공부만 하고 주말에도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만 했다”고 밝히며 “그저 나의 길을 가보려 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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