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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E 전 대표,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 소환

중앙일보

입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뉴스1]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뉴스1]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미래에셋PE) 전 대표와 현직 임원이 실적이 좋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지분을 부정하게 팔아넘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미래에셋PE 전 대표 A씨와 현직 상무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8일 소환 조사했다.

A씨와 B씨는 미래에셋PE가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 Y사 지분을 냉장고판매업체 C사에 넘기면서 부정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와 B씨에게서 지분을 사들인 C사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당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Y사 사무실과 C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이 구청장의 현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구청장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C사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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