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근로자의 날에 91만명…1000만까지 176만 남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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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근로자의 날 하루만 무려 91만명을 동원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1일 91만 181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평일 최고 흥행 신기록이다.

종전 역대 근로자의 날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로 당시 이 영화는 개봉 5일째인 2016년 5월 1일에 94만9797명을 동원했다. 다만 이는 주말 일요일 관객 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조스 웨던 감독)의 77만2772명,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71만7324명이었던 평일 근로자의 날 흥행 기록을 모두 가뿐히 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로써 역대 근로자의 날 흥행 기록은 1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2위 ‘어벤져스:엔드게임’ 3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4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5위 ‘아이언맨3’(2013, 셰인 블랙 감독)로 모두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석권했다.

개봉 8일 만에 단숨에 누적 관객 수 824만명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 주 최다 관객 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또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근로자의 날 평일 일일 최고 흥행 기록까지 더하며 역대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1000만 관객 돌파는 기정사실로 과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0만 관객까지 불과 176만 명을 남겨두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최단기간 북미에서 4억달러(약 4658억원) 및 월드와이드로 14억달러(약 1조6303억원) 이상 수익을 단숨에 올리며 동시에 2019년 흥행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중국에선 누적 수익 30억 위안(약 5183억원)을 경신, 역대 외화 최초로 30억 위안 돌파 및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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