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토] 뻥뚫린 천장, 새까만 벽···처참한 노트르담 대성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쟂더미가 된 제단 위로 십자가가 빛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쟂더미가 된 제단 위로 십자가가 빛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상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첨탑과 목재 지붕이 붕괴하는 등 큰 손실이 발생했다. 불길이 잡힌 후 성당 내부의 모습도 공개됐다. 처참 그 자체였다.

로이터·EPA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압 후 성당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잿더미가 된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잿더미가 된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화재가 진압된 뒤 공개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천장이 뻥 뚫려있다. [EPA=연합뉴스]

화재가 진압된 뒤 공개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천장이 뻥 뚫려있다. [EPA=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성당 내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붕이 무너져내려 폭격을 맞은 듯 천장엔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렸고, 석재로 만들어진 벽면은 시커멓게 그을렸다. 채 식지 않은 열기 탓에 바닥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날 불길이 잡힌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불에 타버린 성당 내부를 둘러봤다. 마크롱 대통령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16일 화재가 진압된 뒤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16일 화재가 진압된 뒤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16일 화재가 진압된 뒤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16일 화재가 진압된 뒤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제단 위의 천장이 뻥 뚫렸다. [EPA=연합뉴스]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제단 위의 천장이 뻥 뚫렸다. [EPA=연합뉴스]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파리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15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파리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파리를 부각하고자 1163년 프랑스 루이 7세의 명령으로 짓기 시작해 완공까지 약 100년이 걸렸다. 중세 이래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집약된 인류의 유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804년 12월 2일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리는 등 교황청과도 인연이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