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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전쟁’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오늘 6시 이후 예매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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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예매가 시작한다.

16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심의가 끝나면 오후부터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이후에는 2D 예매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 이후에는 4DX 3D, IMAX 3D 예매 창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19일부터는 모든 포맷의 상영관 티켓을 예매한다.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등급분류 심의가 끝나면 극장 상황에 맞춰 예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언제, 어느 극장에서 예매가 시작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한 만큼,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극장에서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경우도 개봉 전 예매 관객이 105만명에 달하며 전례가 없는 예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예매점유율은 96%를 넘었다.

특히 마블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CGV 용산 아이맥스의 명당자리 경우 당시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다섯 배인 장당 11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CGV 관계자는 “이번에도 티켓을 예매한 후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 정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예매 내역 취소 등 관련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왼쪽부터)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왼쪽부터)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전편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이 빌런 타노스와 최강의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를 집대성했다. 상영시간은 3시간 2분에 달한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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