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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유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 혁신적 신재생에너지 모델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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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에 건설된 군산수상태양광 전경.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 했다. [사진 한국남동발전]

군산2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에 건설된 군산수상태양광 전경.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 했다. [사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좁은 국토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전환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0월 30일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인 군산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북 군산시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에 20만4094㎡(약 6만 평), 설비용량 18.7㎽ 규모로 건설됐다. 약 7450 가구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만5322㎽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를 활용해 유수지의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해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주민의 환경권 보호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남동발전은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에 뛰어들어 지난해 11월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두산중공업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해역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 3㎽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 30㎽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제주에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함으로써 에너지전환시대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전력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의 발전에 성공했다. 경남 고성군의 약 6600㎡ 규모 부지에 100㎾급 태양광설비를 설치, 벼농사와 함께 태양광 전력 생산·판매를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실현했다.

 역시 지난해에 석탄회 매립장에 1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국내 최초의 석탄재 매립장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을 성공한 바 있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을 발판으로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확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전환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신재생에너지 모델들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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