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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 바이오] 뱃속서 올라온 지독한 구취, 파슬리 오일 든 캡슐로 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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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동화약품

‘잇백 이너프레쉬’에는 파슬리 잎에서 추출한 오일과 박하유가 들어 있어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잇백 이너프레쉬’에는 파슬리 잎에서 추출한 오일과 박하유가 들어 있어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누구나 한번쯤 거북스러운 입냄새 때문에 얼굴을 찡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취는 성인의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운동을 심하게 했거나 배가 고플 때, 오래 입을 열지 않았을 때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침이 말라 입안이 건조하면 냄새는 한층 더 심해진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도 입냄새를 유발하기 쉽다.

음식 자체도 입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마늘이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에는 구취를 유발하는 유기 화합 물질이 들어 있다. 최근 성인 남녀 3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어떤 상황에서 구취가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강한 양념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은 후’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빈속일 때, 술 마신 후나 다음날, 커피를 마신 후, 고기를 먹은 후 등의 답이 나왔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입속뿐만 아니라 뱃속에서 올라오는 구취’를 경험했고, 76% 이상은 양치와 가글처럼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만으로 구취를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동화약품은 구취로 고민하는 현대인에게 ‘잇백 이너프레쉬’를 제안한다. 동화약품은 입속·뱃속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끝에 ‘파슬리’에서 해답을 찾았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인은 고기를 먹을 때 다양한 향료를 사용했다. 하지만 아무리 향료를 뿌려도 식사 후에는 짙은 고기 냄새로 고생했다. 여러 시도 끝에 그리스인은 파슬리를 먹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파슬리는 정말로 구취를 없앨 수 있을까. 파슬리의 구취 제거 효과는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마늘 소스를 듬뿍 바른 빵 조각을 먹게 한 뒤 파슬리잎과 민트잎을 각각 먹게 했다. 일부 실험자에게는 빵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5분 후 이들의 호흡을 측정한 결과, 파슬리·민트 잎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입냄새가 현저히 적게 났다. 파슬리·민트 잎을 먹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물·음료와 함께 먹는 ‘잇백 이너프레쉬’ 

‘잇백 이너프레쉬’는 마늘과 양파 등 양념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나 공복 상태일 때, 음주 후, 흡연 후에 양치나 가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입냄새를 완화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파슬리 오일이 함유된 구취 제거제를 선보인 건 ‘잇백 이너프레쉬’가 처음이다. 파슬리잎에서 추출한 오일은 뱃속의 냄새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박하유를 추가해 상쾌함을 한층 살렸다. 입냄새가 날 때 물이나 음료와 함께 2 캡슐을 먹으면 된다. 신개념 뱃속 구취 정화제 ‘잇백 이너프레쉬’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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