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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도 4강 희비 … 로딕·비너스 짐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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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마크 놀러스(바하마)와 짝을 이뤄 출전한 윔블던 혼합복식 2회전에서 미국의 저스틴 지멜스톱-메건 쇼너시조를 왼손 스트로크로 공격하고 있다. 나브라틸로바조가 2-0으로 승리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클레이코트의 강자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총상금 183억원이 걸린 윔블던테니스대회 16강에 합류했고, '강서버' 앤디 로딕(5위)과 지난해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비너스 윌리엄스(12위.이상 미국) 등은 일찍 고배를 마셨다.

나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앤드리 애거시(20위.미국)를 3-0으로 누르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로딕은 이날 3회전에서 홈코트의 앤디 머리(44위)에게 0-3으로 완패, 일찍 짐을 쌌다. 2회전에서 이형택(102위.삼성증권)을 힘겹게 눌렀던 레이튼 휴이트(9위.호주)와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마르코스 바그다티스(16위.키프로스) 등도 무난히 3회전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챔피언 비너스가 엘레나 얀코비치(29위.세르비아)에게 1-2로 패해 4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오픈을 제패한 아밀리 모레스모(1위.프랑스)와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는 4회전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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