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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첫 인턴합격자 5명 면면을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청와대가 30일 처음으로 실시한 비서실 인턴사원 공개채용 시험 합격자 5명을 발표했다.

정직원이 아닌 6개월짜리 인턴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석사 이상의 학력자와 연구원 등 우수한 인재 350명이 몰려 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이들 5명은 '고르고 고른' 인재라는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합격자의 80%인 4명이 여성이다.

합격자는 정무에 김혜림(26.여)씨, 전산에 김은하(25.여)씨, 기록관리에 김인화(27.여)씨, 시민사회에 윤인혜(25.여)씨, 홍보에 이성재(25)씨다.

연구원에 대학원 및 대학 재학생, 직장인 등 전직이 다양했다.

김혜림씨의 경우 석사 출신의 연구원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김인화씨는 이화여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휴학중인 윤씨는 올 1 ̄4월 외교통상부 북미통상과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는데다 공인회계사(CPA)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학부생과 직장을 그만둔 경우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들 중에도 석사 출신이나 연구원들이 많아 최종선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중순까지 신원조회 등 채용절차를 거친 뒤 관련 비서관실에서 6개월동안 근무하게 되며, 우수 근무자는 정규직원으로 채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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