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기업 ‘153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3~4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153웨더에 따르면, 2월 하순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꽃이 개화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고, 특히 벚꽃 개화에 가장 중요한 3월에는 한두 차례의 꽃샘추위를 제외하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예년과 비교하면 3~4일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벚꽃은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 23~28일 사이 남부 지방을 지나중부 지방은 4월 2~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등은 4월 7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벚꽃이 절정을 맞기 위해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는 3월 29일, 남부 지방은 3월 31~4월 4일, 중부 지방은 4월 7~14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