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희망찾기] 고객 신뢰 확보 위한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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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기단·노선의 안정적 운용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보안·운항·정비부문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안전운항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기단·노선의 안정적 운용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보안·운항·정비부문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안전운항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올해 경영목표로 정하고, 2020년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충성고객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지난해 보잉 737맥스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은 늘어나는 기단 및 노선의 안정적 운용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운항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전보안부문과 운항부문, 정비부문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통해 시스템 개선과 시설 투자를 확대했다. 조종사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비행훈련 훈련장치를 직접 구매, 도입해 자체 교육을 시작했다. 또 객실 승무원 훈련에 가상현실(VR) 등을 도입해 훈련 효과를 높인다.

고객 지향적 혁신을 통한 충성고객 창출도 중요 과제로 선정했다. 가격은 물론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오는 4분기부터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좌석 간격을 41인치까지 늘린 새로운 형태의 좌석 12석과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162석으로 운용하는 ‘뉴 클래스(New Class)’ 제도를 시행한다. 또 여행 형태가 다른 고객군별로 다른 운임을 적용하는 선택적 운임제도 ‘페어 패밀리(Fare Family)’ 국제선 확대 시행,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고객경험 개선에 나선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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